본문 바로가기

내일도 먹고싶은 먹이

울산 삼산 아라 숯불 닭갈비&쭈꾸미

저녁이 되었습니다~

또 오늘은 어떤 먹이를 먹어볼까요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과 먹는 것

그리고

나의 살.. ★

 

돈은 써도 맛있는 걸 먹어보자

 

추천받아서 온 맛집

아라 숯불 닭갈비 & 쭈꾸미

입구 컷

붉은 간판의 색이 벌써 양념 색으로 보여서 침이 주륵 나오고

고기랑 쭈꾸미라니.. 그 조합에 그냥 행복하고

제 짝꿍이 놀러 온 기념으로 리얼 숯불에 먹어야 여행지 맛이 난다며!

 

옳소 옳소!

사실 센스 없는 저는.. 잘 몰랐지만 먹어보고 그 진가를 알았더라,

가판대 컷

여기 잘 살펴보면 특선에도 메뉴 구성이 참 좋아요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이렇게 구성으로 해도 야채도 먹고 피자도 먹고!

 

저희는 두 명이기도 하고 저녁에 먹어서 숯불+밥 정도?

생각하고 방문했어요

 

분명히 군것질을 많이 했는데

왜 때문에

또 

배가 고프죠?

얼른~ 메뉴판 보구요

메뉴도 많죠!

 

큰 메뉴판으로 보고 싶어서 기다리니

가져다주셨어요!

좌석들도 많고 안에 공간이 넓어요!

손님들도 거리를 유지해서 앉아 있으시고

저녁에 가족 외식으로 친목 도모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연말 회식 장소 건강한 고기와 쭈꾸미 어때요?

삼삼오오 돈 모아서 오면 너무 좋을 것 같은데!!

 

sogood

구워 먹기에는 연기 걱정되시죠?

여기 연기를 쭉쭉 잘 빨아들여주는 ㅎㅎㅎ

 

다른 연기들로 저희 식사가 방해될 일이 없더라구요

참 좋아요:)

오오 참숯향 가득하다는!!

참숯과 맥반석을 이용했다는데 그 향이 궁금했어요

앞에서 보고 온 점심특선 메뉴

구성 너무 알차죠??

여긴 꼭 와서 드셔야 해!!

 

누룽지.. 좋아하는데 ㅇㅅㅇ

다음에 또 왔을 때 점심을 푸짐하게 선택해야 할까요?

고민이 됩니다!

넥타이살!! 닭목살!!

알죠? 너무 쫀득 쫄깃한 거

저는 이거 이거 너무 좋아합니다

 

제가 알고 보니 식감에 좀 예민한가 봐요

쫀득한 식감 너무 사랑하거든요

그래서 쭈꾸미도 좋아하나 봉가?

다시 그림을 보고 있는데도 그 향이 생각이 나네요

 

아차차 아직 그건 사진이 없으니

조금 있다가 다시 말씀드릴게요!!

뼈가 있는 닭갈비!

벼를 쏙쏙

발라먹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진짜 이것이 캠핑족의 마음일까요?

고기를 먹을 때 설레는 우리..

환장의 짝꿍

 

그리고 계속 함께 사진에 나온 묵사발까지!

매콤함 옆에는 달짝지근하고 시원한 묵사발

환상의 짝꿍 아닙니까?!

 

꺄-

다른 메뉴들도 폭이 넓어요

밥도 도시락도!

매우니까 아이들이 쉽게 먹을 수 있는 돈까스 메뉴까지

 

사장님!

섬세하시네요~

 

저희는 들어오기 전부터 선택해두었던

닭 목살 1, 닭갈비 1, 주꾸미 1 + 밥 2 +된장

주문하고 기다려요~

 

사실 놀러 온 김에 다 맛보고 싶어요~

사장님이 숯불을 주시고

불이 올라오도록

미리 작업을 하셨어요

 

저는 불이 가까이 오면 뜨겁거나 열기가 올라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 뭔가 그런 느낌이 없고 조용한 불이네요?

이상한 부분에 저만 신기해했어요

이제 이렇게 맥반석 돌을 올려서

돌에 불이 먹히도록 합니다!! 

힘내렴 불아 돌아~

 

나의 고기들을 위해!

여러 밑반찬들이 나오고

쌈도 푸짐하게 나왔어요

 

한 상 세팅

이제 진짜 저녁 먹을 수 있는 건가요!!

묵사발까지

얼음 동동~해서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ㅠㅠ

 

저는 고기가 구워지기 전에도 못 참고

얼른 국자를 들었고

한 그릇을 얼른 뜨고

한 입만!

 

캬 너무 시원하고 달콤해요

 

매운맛이 싸악 가실 느낌(*그런데 사실 저희는 순한 맛으로 주문했답니다.)

한 번, 두 번, 세 번 먹어 계속 먹엉!

 

묵으로 배를 채우기 아까워 잠시 숟가락을 내려놓습니다.

유자 소스가 뿌려져 있는 샐러드!

소스가 일단 담백한데 달콤해서 마음에 들어요 맛있어요!

야채도 싱싱

 

입가심으로 딱:)

3가지 고기(쭈꾸미, 닭갈비살, 넥타이살)

드디어 고기다리고기다리던!

그렇게 기다리던 고기 접시가 등장했어요

 

저희는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요?

1 굽는다, 2 불판에 고기를 올린다, 3 배고파서 운다

다 땡~

여기는 다 직접! 구워주셔요

 

그래서 구경하고 사진 찍으면서 더 맛있게 먹을 궁리만 하면

된다구요~

 

감사합니다 너무 맛있게 구워지는 것 같아요

저희가 했으면 다 타버렸을... 고기들이 숯불이 되었을지도 ㅇㅅㅇ

닭갈비->넥타이->쭈꾸미

순서대로 구워주시고 고기가 잘 익도록 탕탕 두드리면서 구워주셨는데

그때마다 연기가 팡팡

숯불 향이 가득했어요

 

너무 신기하고 배고픔이 가중됨!

너무 맛있게 구워져서 저 현기증.. 나요

어서 입에 넣어봐요

 

테이블에 여유가 있었는지 저희만 숯불을 먹어서

직접 사장님께서 구워주시면서

고기 부위 설명도 해주시고

 

어떤 부위가 더 맛있는지 식감의 다른 부분들을

설명해주셨어요

 

저는 닭 중에서는 넥타이살!

식감의 승리죠:)

그래도 이건 못 이겨

저는 가리는 것이 없는 잡식이에요

짝꿍과는 다르게:) 헤헿

 

그런데 해산물 정말 좋아하거든요..

없어서 못 먹어

 

쭈꾸미가 너무 커서

구웠는데도 여전히 커서 놀랐어요

 

그럼 식감은 얼마나 맛있게요..?

시작된 먹방

닭갈비는 부드럽고

넥타이살은 쫀득하고

쭈꾸미는 쫄깃하여

 

모든 맛이 미미!

맛의 향연이라 하더라!

연기에 숯불향 팡팡

이 순간인 것 같아요

 

기억이 또 나네

내 머리카락에 나는 숯불 향

 

이거 고기 숯불 향수

킁킁

냄새 맡으면서 숙소까지 갈래용

사장님께서 세심하게

너무 잘 구워 주셔서 하나도 타지 않았고

구워주신 고기와 쭈꾸미를

불 없는 쪽으로 정리해서 배열해주셨어요

 

센스 있게 제 불판에 더 많이 주시다니♥

귀여운 꼬부랑 모양의 쭈꾸미 다리

깻잎 하고 와앙

상추 하고 와앙

부드러운 닭갈비 나가신다

살이 녹아요 녹아

 

이렇게 부드럽게 굽기 참 어렵죠?

저는 이 뼈도 뜯어보겠습니다!

너무 잘 발라져요 살이!

 

부드러움의 극치네요

쭈꾸미를 먹다 저희는 밥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건 밥반찬이다

그리고 된장을 먹어야 한다!

 

순한 맛인데도 좀 매콤해서 묵사발하고 밥을 양껏 먹었어요

아아! 저희는 맵찔이거든요 :)

다시 한번 말하지만 매운맛이었으면 큰일이었을..!

밥 위에도 올려먹고

쌈 위에도 올려먹는 만능 쭈꾸미

 

닭과 쭈꾸미의 조화라니!

궁금하시지 않으세요?

저는 가족 외식 연인과의 몸보신 단체와의 친목도모

<<여기 아라 숯불닭갈비 & 쭈꾸미라고 봅니다 >>

 

진짜 잔뜩 너무 잘 먹었습니다

기분 좋은 여행 기록